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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LA 일상] 2024 LA 에서 라라랜드 콘서트 보기!

by luvmin 2024. 9. 16.

후...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일단 내 딸은 영화 '라라랜드'의 팬이다. 매년 3-4번씩은 챙겨보는거 같다 쪼그만 녀석이 ㅋㅋㅋ
 
라라랜드가 왜 좋아? 
물어보면...그냥 퍼펙트 그 자체란다..
 
영화에 나오는 클래식..재즈..미아와 세바스챤의 애틋한 이야기와 너무 슬픈 마지막 엔딩 까지...
 
더욱이 영화에서 뺴놓을 수 없는 영화의 배경 도시 LA!! 
 
그리고 한 몇개월 전 우리는 보았다
 
"LA에서 lala land in concert를 한다고!" 
동부에 사는 우리지만 부랴부랴 티켓 구매를 강행하고.......뱅기값 내고서라도 오겠다는 집념! ㅋㅋㅋ
 
그때만 해도 몰랐지 몇달 후 우리가 진짜 LA 로 이사를 오게 될 줄은... 허허허
 
그리하여 가게 된 9월의 어느날, 
"LA에서 보는 라라랜드 콘서트" 
 
장소: Los Angeles State Historic Park
일시: 9월 15,16일 7:30분

우리는 9월 15일, 토요일 표를 예매하였다.
다행히 파킹 티켓을 이미 예매해 놓았기에
주차는 어렵지 않았다.

Street food truck 들과 함께하는 공연이었기에
4:30분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다!

입장!

캘리포니아의 태양에 타 버린 우리 팔들 ㅠㅠ

입장하자마자 우리를 맞아준 Merch shop!
오- 라라랜드 기념품들이 보였다 ㅎㅎ

다양한 라라랜드 Merch!
사고 싶었던 Seb’s Sweatshirt! 가격땜에 주저하다가 안 샀는데 나중에 다시 가보니 품절…ㅠㅠㅠ
라라랜드 기본 티셔츠..우리딸은 요거 구입!
헐!!! 라라랜드 LP! 그러나 아주 많이 특별한 누군가의 싸인이 담겨있다능…


그건 바로바로 져스틴 허위츠! (Justin Herwitz)
라라랜드 음악감독이자 오늘 공연의 지휘자!
져스킨 허위츠의 팬인 우리딸은 싸인된 라라랜드 바이날을 놓칠 수 없었다 ㅎㅎ

Merch 가격

 

이 곳이 platinum seat이었고 일반 입장료보다 가격이 비쌌지만, 편하게 앉아서 보고 싶은 마음에 이쪽 좌석을 구입하였다.

날씨도 넘나 좋은거..캬..라라랜드 보기에 아주 좋은 날씨인겨..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며 오케스트라 들을 생각하니 맘이 두큰!


일단 우리 좌석을 찾아가본다.

신난 따님은 엘피판 들고 사진 찰칵! 귀요미 ㅋㅋ
꺅 오케스트라가 정말 가까웠다.

곳곳에 설치되어있던 photo booth..

사진 안찍을 수 없지 ㅎㅎ

라라랜드 포스터 앞에서 ㅎㅎ
SEB’S 앞에서, 너무 어두워져서 사람이 잘 안 보였지만 싸인이 잘 보여 대만족!


Street Food cinema 였기에 푸드트럭들이 엄청 많았다!
각각의 특색을 가진 푸드트럭들 보는 재미도 좋았다.

이건 하와이안 푸드 트럭..무수비를 파는 곳 ㅎㅎ
멕시칸 음식 트럭
이건 뭐지 모르겠다.
오 사진 나름 느낌 있게 나옴 저 오빠땜시 ㅎㅎ 프라이드 치킨 트럭 앞에서 ㅎㅎ
멕시칸 음식이 많았다..역쉬 캘리는 멕시칸 음식!!
바비큐 트럭
덤플링, 만두 트럭
철판요리..히바치 트럭, 여기 사람이 가장 많았다
파스타 트럭

 

또 다른 멕시칸 트럭

 

요것도 멕시칸 트럭..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홀린듯 이곳에서 나쵸를 주문했다. 역시 음식 사진 많은게 짱인듯!

 

감각적인 멕시칸 음식 트럭

 

지중해 음식 트럭

 

피자 트럭!

디저트 파는 곳도 둘러보았다.

요기는 치즈케잌 파는 곳
씨나몬 롤 파는 곳! 요기 맛있었다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는 것만 해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헥헥…
그리고 가져온…두둥!

너무 맛있었던 나쵸! 모야모야..꽃 너무 귀엽쟈나 ㅎㅎ
미리 주문해뒀던 음식을 픽업해왔는데 냉장음식..ㅠㅠ허머스 앤 베지 시켰는데 이상한 샌드위치가 나왔다. 너무 맛없어서 반만 먹고 버림 나의 25불이여……


공연 시간 30분 전부터 흥을 돋궈주는 진행자 아저씨께서 나오셨고, 영화 라라랜드에 관한 퀴즈를 내고 이기면 선물 받는 코너가 있었다!

이 언니들 중 한명은 라라랜드 포스터를 받아갔다👏

라라랜드 콘서트 팁을 좀 주자면…노란 드레스를 꼭 입으라는 것!
미아가 영화 속에서 입었던 미아의
노란 드레스를 많이들 입고 왔다.
이 언니들 모두 집합!! 시키시더니..
콘사트 보러 가장 멀리서 온 사람 얘기해보라고 ㅋㅋ

뉴저지, 펜실베니아, 슬로바키아, 중국에서 왔단다 ㅎㅎ 이 중 다섯명이 엄청난 상품을 받아갔다. 바로 미아가 착용했던 초록색 보석의 목걸이!
딱 이건 아니었지만 비슷한 애로 주셨겠죠? 넘넘 부럽다능 ㅠㅠ


문제도 풀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렁훌렁..
그리고 드뎌 공연 시작!

꺅! 드뎌 나타나신 져스틴 허위츠!

 

라라랜드 음악감독 져스틴 허위츠!


이분 쫌 대단하신듯…
대략 약력이..하버드대 오케스트라 작곡을 공부하셨고,
하버드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가 바로 라라랜드를 만든
감독 데미안 채즐 (Damien Chazelle)

공부도 겁나 잘했던 청년 둘이
영화도 이렇게 잘 만들기 있기없기..있기!!
그렇게 운명적인 만남으로 영화 ‘whiplash’ ‘Lalaland’가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이다.

몰랐는데 이 곳에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가
라라랜드 영화에 나온 음악을 레코드한 바로 그 오케스트라라는 것!! 우린 행운아야~~~🥹

이렇게 영화를 감상하며 나오는 오케스트라 뮤직..들으면서도 이것은 드림?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 찔끔..


꿈만 같았던 엘에이의
밤이었다

공연 끝나고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 앞에서 찍어본 사진

 

라라랜드 인 콘서트는 전 세계에서 공연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매년 겨울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Justin Herwitz 공홈에 가면 스케쥴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hurwitzconcerts.com/la-la-land-in-concert

 

LA 에서의
라라랜드 인 콘서트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아름다운 9월의 엘에이를
라라랜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기억할게요~~🌸🌸🌸


 

 

LA LA LAND IN CONCERT | Hurwitz Concerts

The music of La La Land, performed live along with the movie. Revisit Damien Chazelle's Academy Award®-winning film, with an orchestra and jazz band conducted by Justin Hurwitz.

www.hurwitzconcerts.com